사진출처=쏘스뮤직
사진출처=쏘스뮤직

[엔터미디어 김나윤 기자] "어차피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조용해질 겁니다." 영화 ‘내부자’의 한 대사이다.

하이브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매한 대중들은 언젠가 짖어대다 말 것이니 시간을 벌기만 하면 된다고.

3대 기획사는 옛말이 된 지 오래고 엔터업계의 선봉에는 하이브가 자리했다. 그런 하이브의 첫 걸그룹에 업계와 대중 모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에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에서 여자친구를 공중분해 시키고 만들어낸 그룹이 바로 지금의 '르세라핌' 이다. 

정식데뷔를 하기 전 멤버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먼저 김가람의 학교폭력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소속사는 김가람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 이야기하며 감싸기에 급급했다. 

정말 무엇이 문제일까.

가장 큰 문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어른들이 문제이다. 그저 이익을 위해 이 모든 것을 묵인했을 소속사가 가장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모든 것을 인지했다면 그때라도 어른으로서, 김가람에게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야 했고 김가람과 소속사가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만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소속사는 고소를 운운하며 권력을 가진자가 그동안 해왔던 너무나 익숙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또한, 데뷔를 통해 김가람 역시 폭력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중들은 끊임없이 비판하고 비난할태고 그것을 오롯이 본인이 담아내야 하는 상황에 노출시킨 것이다. 본인의 잘못에서 비롯된 일이라 할지라도 그 역시 가혹한 일임은 분명하다. 

지금도 소속사는 피해자의 주장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며 어떤것도 사실이 아닌 진실게임의 모양새를 만들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도록 정당성을 주었고 팬덤 내부에서도 김가람의 '탈퇴'와 '보호'가 아우성치는 사이 모두 생채기가 더해지고 있다.  

폭력은 폭력을 낳고. 이 모든 것을 방조한 어른들, 소속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 

잘못을 했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사과하지 않으며, 피해자만 존재하고 가해자는 존재하지 않은 이상한 현실과 권력을 통해 진실이 묵인되는 모습을 대중들이 목도하게 된다면 이것은 어떤 시그널을 주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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